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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변동성이 엄청나다 보니 더더욱 배당금의 소중함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만약 배당금만으로 월 200만 원씩 월세처럼 받을 수 있다면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 생활비를 일하지 않아도 커버할 수 있고 하락장에서 버티거나 상승장에서 수익률이 자랄 동안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s&p500 etfvoo의 시가배당률이 1% 중반이라 배당 etf라 할 수 논란은 있지만 시세차익과 배당금 배당 성장 그리고 시장 자체에 투자하는 편안한 승차감 모두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서 제 기준 s&p500 etf가 최고의 배당 etf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s&p500 etf3달에 한 번 분기 배당을 하기 때문에 월세처럼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확보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621일 국내 최초로 s&p500에 투자하면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신한자산운용의 미국 s&p500 상장하여서 대리의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마음 편하게 s&p500 etf에 투자하면서 배당금만으로 생활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죠. 실제 저는 일반 계좌에서는 voo,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에서는 tiger 미국 s&p500을 주축으로 모아갈 만큼 s&p500 etf에 진심입니다.

월배당

sol 미국 s&p500은 국내 상장 etf라서 세금 혜택이 좋은 연금계좌나 중개형 isa로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만큼 오랜만에 계좌에 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신상 국내 상장 etf인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매수할 수는 없겠죠. 몇 가지 점검해볼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시가배당률과 기타 비용에 관한 부분입니다. 우선 월 배당을 강조하는 etf답게 sol 미국 s&p500의 시가배당률이 어느 정도 될지가 관심사입니다. 사실 국내 상장 s&p500 etf에 투자할 때 가장 아쉬운 부분이기도 한데요. 미국 상장 s&p500 etfvoo의 경우 2021년 배당금 기준 시가배당률이 1.5%이지만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tiger의 시가배당률은 0.9% 밖에 안됩니다. 그나마 kindex1.5%로 비슷하고 kbstar의 경우 아예 분배금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국내 자산운용사별로 s&p500 etf 시가배당률이 제각각인 만큼 이번에 상장한 sol etf는 어느 정도 수준으로 배당금을 지급할 지 걱정 반 기대 반입니다. 최근 다양한 채널을 통해 sol 미국 s&p500의 홍보영상을 보면 1% 중반 ~ 2%의 시가배당률을예상한다고 했는데 진짜로 그럴 지 최소 1년 정도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번째 투자포인트는 신생 etf라면 피할 수 없는 기타 비용에 관한 문제입니다. sol 미국 s&p500의 운용보수가 0.05%라고 했지만 국내 상장 etf의 숨어있는 비용인 기타 비용이 얼마인지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참고로 국내 상장 etf 총비용 구조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자산운용사의 etf 관리 수고비라 할 수 있는 지수 사용료나 증권 예탁 및 결제 비용에 해당하는 이렇게 2가지의 합으로 구성되는데요. 특히 퍼센트로 기계처럼 떼 가는 운용보수와 다르게 기타 비용은 정확하게 얼마나 발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운용보수가 낮더라도 숨어있는 기타 비용으로 인해 오히려 돈이 더 나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etf 총비용 0.3% p라는 작은 차이가 먼 미래에 2500만 원 넘는 수익 격차를 만드는 만큼 etf 장기투자자라면 총비용을 꼭 비교해봐야 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기타비용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etf가 상장하고 나서 최소 1년은 지나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기타 비용은 퍼센트로 부과되는 운용보수와 다르게 일정 금액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etf 규모가 클수록 1주당 부담하는 비용이 줄어드는 규모의 경제가 발동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면 규모가 큰 etf의 기타 비용이 더 적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0.05% tiger보다 꿀이네.라고 외치기에는 조금 이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국내 최초 월배당etfsol 미국 s&p500에 대한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etf의 시가배당률과 총비용에 대한 궁금증 의심 없이 상품 콘셉트만 보면 SOL s&p500 꿈꾸던 이상적인 etf입니다. 마음 편하게 s&p500에 투자하면서 매월 현금흐름도 확보할 수 있고 절세 계좌인 개인연금이나 irp 퇴직연금 dcisa 계좌에서 모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연금계좌에서는 세금을 떼지 않고 배당금이 100% 들어오는 만큼 엄청난 메리트가 쉽습니다.

 

참고로 시가배당률 1.5%로 가정했을 때 대략 900주 정도 있으면 매월 sol etf 1주 살 만큼 배당금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 2가지 의문이 남아있는 만큼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후 집중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 연금계좌에서 투자하는 tiger 미국 s&p500도 올해 들어 배당금을 늘려주는 모습이고 이미 안정적인 etf 규모를 보유했기 때문이죠. 국내 etf 시장이 커지면서 자산운용사들 간 선의의 경쟁으로 다양한 투자 상품과 낮아진 수수료 등 개인투자자들의 투자환경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어서 앞으로의 국내 상장 etf 시장이 얼마나 더 발전할 크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sol 미국 s&p500은 바라던 꿈의 etf라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상장일에 정찰병으로 1주 매수했는데 역시 조금만 사니까 수익률이 잘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