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명절에 빠질 수 없는 메뉴 중에 한 가지가 잡채잖아요. 잡채를 잘 못 만들어 놓으면 퉁퉁 불어서 뚝뚝 끊어지기도 하는데요. 제 노하우로 당면 삶는 법과 그리고 잡채 맛있게 하는 법을 한번 해볼게요.

잡채
잡채

재료 준비

먼저 고기에다가 밑간을 해 놓을 거예요. 밑간에는 진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생강즙 1작은술, 후추 조금 넣어요. 청주 1큰술을 추가하면 잡내를 잡을 수 있어요. 이렇게 먼저 밑간을 해놓아요. 다음으로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채 썰어 볶아 줄 거예요. 양파도 적당한 두께로 듬성듬성 썰어줍니다. 대파는 파프리카 길이만큼 이렇게 썰어서 네 등분을 하면 될 거 같아요.

시금치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조금 넣어 주세요. 시금치는 끓는 물에다 넣고 한 열을 세고 건져주면 되거든요. 너무 익어 버리면 하루가 지나서 시금치가 누렇게 변하니까 살짝만 데쳐줄 거예요. 시금치를 넣어주고 잠시 후 빼서 찬물에 한번 헹궈 가지고 담가 놓았는데요. 물기를 꼭 짜서 무쳐줄 거예요. 소금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밑간이 어느 정도 맞아야 되거든요. 한 10번 세는 정도로 데쳐서 이렇게 싱싱한데요. 너무 삶아 버리면 물렁물렁해서 맛이 없어요.

버섯, 양파, 대파, 파프리카

버섯에 소금 조금만 넣어줘요. 버섯을 많이 익히지 않고 살짝 볶아줍니다. 너무 많이 익으면 물이 나옵니다. 양파, 대파에도 소금 조금 넣어요. 양파 식감이 좋게 잠시만 볶아요. 소금으로 간을 해줄게요. 파프리카도 얼른 볶아줍니다.

고기

이제 마지막으로 고기를 볶아 줄 건데요. 식용유를 조금 둘러줘요.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는데 잘 익혀줘야 잡내도 없어요.

당면 익히는 노하우

당면을 불리지 않고 바로 삶아줍니다. 물 3리터를 넣어주세요. 양조간장 1컵을 넣어 줄게요. 식용유 1작은술을 넣어요. 그리고 물이 끓을 때에 넣어주는데 당면을 반으로 잘라서 넣어줍니다. 500g짜리 한 봉지를 넣고 물 3리터에 간장 1컵을 넣고 식용유 조금만 넣어주면 잘 삶기고 색깔도 어느 정도 입혀지거든요. 끓는 물에 당면을 넣어서 8분에서 10분 정도 익혀요. 이게 전분이라서 익었다 싶어도 식으면 다시 딱딱해질 수 있거든요. 많이 익었다 싶을 때 식으면 탱탱하고 맛있어요. 참기름 반 컵을 얼른 넣고 비벼주면 더 부드러워지고 맛있습니다. 면발이 탄력이 있어져요. 진간장 3 큰솔, 흑설탕 3큰술, 노두유(노추라고도 합니다) 1작은술, 다진 마늘 남은 거 1작은술을 넣고 또 비벼줍니다. 그럼 면발이 장난 아니게 탱글탱글해져요. 탄력이 좋아요.

 

이제 고기하고 야채 다 넣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통깨 2큰술 넣어 주세요. 마지막으로 간을 맞추면 끝입니다. 이렇게 해서 잡채가 완성되었어요. 그릇에다 담으면 완성입니다. 명절에는 뭐니 뭐니 해도 잡채가 있어야 되잖아요. 명절에 잡채 맛있게 만들어서 가족들과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