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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페이가 현대카드와 협약을 맺고 연말쯤 론칭한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애플 페이를 쓸 수 있는 날이 올까요. 문제점과 이슈  

 

1. 문제점

현재는 수도권을 제외하면 한국의 결제 시스템은 NFC가 아니어서 사용할수 있는 매장 수가 매우 적은데요. 기존 마그네틱 카드 리더기로는 사용이 안되죠. NFC 리더기는 우리가 버스카드를 찍을 때 보면 와이파이 모양이 있잖아요. 그게 NFC 리더기입니다. 

 

2. 기사

8일 여신업계와 밴(VAN)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애플 페이 측과 국내에 단독으로 서비스하기로 협의를 마치고 국내 밴사들과 세부적인 결제망 개발 논의를 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국내 대형 밴사 3곳 나이스정보통신, 한국 정보통신(KICC), 키스(KIS) 정보통신 등과 현대카드와 애플 페이 단독결제에 따른 기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대카드는 대형 가맹점들과 애플페이 결제에 따른 세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애플은 애플페이에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NFC 단말기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6만~7만 개가량이다.

현대카드가 애플 페이를 통해 원활하게 결제가 가능하게 하려면 최소 100만 가맹점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애플은 여러 국내 카드사와 애플페이 도입과 관련해 협의했지만 NFC라는 결제방식과 수수료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면서 "현대카드도 NFC 가맹점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애플페이 결제에 따른 수수료를 결제 건당 0.15%를 책정하고 있다. 현대카드 이 정도 수준에서 수수료 협상을 진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재 여러 방식으로 애플 페이와 협의를 진행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라고 말했다.

3. 이슈

위의 뉴스처럼 현재 논의 중이라고 하고 수수료가 0.15%입니다. 상당히 비싸죠. 현재 카드 수수료는 최저 0.05% 정도인데요.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수수료가 거의 3배 나가는 것입니다. 이게 사람들은 편하지만 자영업자들 입장에서는 3배나 수수료가 나간다고 생각하면 슬플 일이네요. 그리고 거기에 애플이 따로 1%로의 수수료도 요구했다 합니다. 그럼 1.15%의 수수료가 되는 것이죠.

 

4. 진위여부

현대카드 개발자 분이 올리신 것 같은 글입니다. 담당자에게 프로그램 개발 요구를 전달받으셨다는 내용입니다. 당장 개발된다 하더라고. 인프라가 깔리기는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 3년 정도면 인프라는 깔릴 테고 그때는 갤럭시에 애플로 갈아타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 봅니다. 우리나라 기업 삼성 입장에서는 슬픈 일입니다. 

 

그리고 애플 페이 직원들을 고용한다는 내용도 있네요. 이 정도면 완전한 루머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대카드에서 최대한 트라이를 한 것 같은데요. 과연 단말기 문제와 수수료 문제를 극복하고 애플페이가 도입될지 궁금하네요.